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대표이사 유현승)는 지난 8일 태국 방콕에서 골절 및 외상(Trauma) 치료를 주제로 한 글로벌 세미나 ‘밋 더 마스터(Meet the Master)’를 성료했다고 20일 밝혔다.
‘밋 더 마스터’는 국내외 의료진이 척추, 상처 관리, 미용성형 등 다양한 분야와 접목해 학술 발표, 라이브 시연, 시술 노하우 등을 나누는 자리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시지바이오의 골대체재 ‘노보시스’를 활용한 외상 수술 및 회복 분야의 최신 술기와 임상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한국,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각국의 의료진 65명이 참여해 다양한 임상 경험과 연구 결과를 논의했다.
태국과 인도네시아에서는 외상이 빈번히 발생할 뿐만 아니라, 치료 환경이 열악한 경우가 많아 노보시스 같은 혁신적인 제품이 환자의 빠른 회복과 재수술 방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이러한 환경적 특성을 가진 국가들의 의료진과 노보시스의 사용 경험이 풍부한 국내 의료진이 참여해, 노보시스를 활용한 실제 사례와 노하우, 임상 결과를 공유하며 외상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특히, 세미나에서는 뼈가 늦게 붙는 ‘지연유합’과 뼈가 잘 붙지 않는 ‘불유합’ 환자를 위한 노보시스의 치료 효과가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세미나는 총 세 가지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태국의 라핫 자라야반드 교수를 포함한 연자들이 골 지연유합 및 불유합 환자 치료 사례를 공유하며, 노보시스가 기존 골이식재와 비교해 임상적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사례를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말레이시아의 카마룰 아리핀 빈 압둘 라작 박사와 인도네시아의 안드레 야누아르 박사 등이 각각 장골 결손 및 감염 치료, 대퇴골 불유합 치료, 외상 후 장골 합병증 치료에서 골형성 단백질(rhBMP2)의 활용 사례를 소개하며, 치료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의 사공승엽 교수가 복잡한 외상 치료에서 노보시스를 적용한 심화 사례를 발표하며, 해당 치료법이 실제 임상에서 어떻게 효과를 보고 있는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공유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부좌장을 맡은 태국 부미볼 아둘라데 병원 라핫 자라야반드 교수는 “많은 환자와 의사들이 노보시스와 같은 혁신적인 제품을 통해 도움을 받고 있다”라며, “이전에는 노보시스 적용 케이스를 청취하는 자리에 있었는데 직접 케이스와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에 서게 되어 기쁘고, 이후에도 이런 증례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교류하는 자리가 이어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이사는 “노보시스는 단순히 뼈를 붙이는 치료제를 넘어, 골 지연유합 및 불유합 치료에서도 뛰어난 효과를 보이며 재수술을 줄이고 환자가 더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혁신적인 대안이다”라며, “외상을 주제로 벌써 5번째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아시아 의료진들이 지속적으로 접한 노보시스와 외상 케이스를 바탕으로 서로의 경험과 체득한 노하우를 공유하며 노보시스를 활용한 외상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한 뜻깊은 자리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시지바이오는 앞으로도 더 많은 국가에서 다양한 임상적 케이스가 논의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의료진들에게 근거 중심의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고, 글로벌 의료 환경에서 한국의 기술력을 알리는 데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노보시스는 세계 두 번째이자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골형성 단백질(rhBMP-2) 탑재 골대체재다. 노보시스의 핵심 기술인 다공형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Hydroxyapatite, HAp) 세라믹은 사람 뼈와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생체 친화성이 뛰어나다. 또한 함께 탑재된 골형성 단백질이 수 개월에 걸쳐 지속적으로 방출되기 때문에 의도하지 않은 곳에서 뼈가 자라는 현상도 현저히 낮춘 시지바이오의 대표적인 혁신 의료기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