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바이오는 지난 12일 중구 연세재단 봉래빌딩에서 열린 ‘2019년 보건 신기술(NET) 인증서 수여식’에서 자사의 ‘환자맞춤형 척추 임플란트 제조를 위한 생체활성유리세라믹(BGS-7)의 정밀공정기술’이 보건 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보건신기술(NET) 인증이란 의약품, 생명공학, 화장품, 식품·위생, 의료기기 등 보건산업분야의 국내 기업 및 연구기관, 대학 등에서 개발한 신기술을 조기에 발굴해 우수성을 인증하고, 신기술 상용화 및 기술 거래를 촉진하기 위한 제도다.
시지바이오의 이번 신기술 인증은 기존에 복잡한 가공이 불가능했던 고강도생체활성유리세라믹 BGS-7 소재를 고강도를 유지하면서도 환자의 특징에 맞도록 복잡한 형상으로 가공할 수 있는 공정기술을 개발한 것이 핵심이다.
본 공정은 가공이 용이한 낮은 경도의 반제품을 구현한 후, 컴퓨터 설계/가공(CAD/CAM) 기술을 접목하여 복잡한 형상으로 정밀 가공하고, 후처리를 통해 제품을 제작하는 공정으로, 분말 성형 최적화, 열처리 조건 확립 및 정밀 수축제어 기술 등이 집약된 공정이다.
본 인증 기술을 통해 영상의학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환자 맞춤형 임플란트 구현이 가능해져 척추, 두개골, 안면골 복원 등에 폭넓게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특히 10조원이 넘는 해외 척추 의료기기 시장에 국가 지원으로 개발된 신소재 BGS-7 임플란트 진출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지바이오 유현승 대표는 “본 인증을 통해 자사의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본 기술을 토대로 해외 임플란트 시장에 적극 진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시지바이오는 성장인자 등 바이오융합 의료기기와 다양한 생체재료 연구개발 기술력을 보유한 인체조직 재생 선도 혁신기업이다.
[출처] 메디컬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