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테틱 전문기업 디엔씨(DNC Aesthetics, 대표이사 유현승)가 브랜드 정체성 재정립에 집중했던 2023년을 마무리하며 향후 파이프라인 확대의 목표를 담은 비전을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2027년까지 10개의 품목, 2030년까지 20개의 품목 개발이라는 목표 하에 제품 개발을 지속하고, 이 외에도 기존 제품에 대한 적응증도 확대해 가며 미용의료 분야에서의 영향력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지난 7월 360도 트위스트 코그 흡수성 봉합사 ▲스위츠(SWITS)와 콜라겐 스티뮬레이터 ▲볼라썸(VOLassom)을 출시한 데 이어, 오는 11월에는 히알루론산 필러 ▲VOM(봄)의 리뉴얼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같은 제품의 지속 출시를 바탕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3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작년 매출은 466억 원으로 2020년 대비 두 배 가까이 성장했다.
디엔씨는 차세대 필러, 스킨부스터, 화장품 등 다양한 소재와 제제를 활용해 의약품 및 의료기기 영역까지 파이프라인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모회사인 시지바이오의 고분자연구센터와 협업하고 있다.
먼저 상피세포성장인자(Epidermal Growth Factor, EGF) 기반 및 PLA(Poly Lactic acid) 고분자 소재 기반의 콜라겐 부스터, 바디용 히알루론산 필러 등의 제품을 개발한다. 또한 줄기세포배양액과 식물 엑소좀, PDRN 등의 원료를 활용한 병원용 화장품과 마이크로니들 제형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의료·미용 패치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올 한 해 대한비만미용학회,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 대한리프팅연구회 등 주요 학회와 함께 활발히 진행했던 D2D(Doctor to Doctor) 의료진 교육 프로그램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미용성형 분야 의료진 대상 강연을 통해 술기 향상을 돕고 자사 제품으로 직접 실습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카데바 워크샵(CADAVER Workshop) 등을 통해 안전한 에스테틱 시술 환경을 만드는 것에 기여하고 있다.
유현승 디엔씨 대표이사는 “2023년은 디엔씨의 CI부터 슬로건, 홈페이지, 제품 등 대대적인 리브랜딩을 거치며 앞으로의 도약을 위해 기반을 다지는 뜻 깊은 해였다”며, “내년부터는 이를 바탕으로 단순한 제품 출시에 그치지 않고 적응증 확대 및 다양한 임상 프로토콜 확보를 통해 글로벌 에스테틱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디엔씨는 2001년 창립 이후 국내에 메디칼 에스테틱 제품을 최초로 소개, 현재 피부과 및 성형외과 제품의 마케팅 사업을 중점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히알루론산 필러와 보톨리늄 톡신, 칼슘 바이오 스티뮬레이터, 흡수성 봉합사, 턱밑 지방 개선 주사제, SVF(Stromal Vascular Fraction, 기저혈관분획) 등 쁘띠 및 비만체형 개선에 도움되는 제품까지 뷰티 메디컬 파이프라인을 모두 갖춘 국내 유일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