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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바이오 칼슘 필러 ‘페이스템’ 인도네시아 출시…필러 전 라인업 진출

▲ 시지바이오의 칼슘 필러 ‘페이스템(FACETEM)’ 제품 이미지

2021년 지젤리뉴·에일린 출시 이어 허가 획득하며 필러 전 라인 진출
전 세계 3곳 뿐인 칼슘 필러 제조 경쟁력 바탕으로 글로벌 입지 확대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대표이사 유현승)의 칼슘 필러(CaHA) ‘페이스템(FACETEM)’이 인도네시아에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현지 칼슘 필러 시장에 진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지바이오는 지난 2021년 자사의 히알루론산(HA) 필러 지젤리뉴(GISELLELIGNE)와 에일린(Aileene)을 출시한 데 이어, 올해 칼슘 필러 페이스템을 출시하며 인도네시아에 필러 전 라인이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페이스템의 주 원료인 칼슘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Calcium Hydroxyapatite, CaHA)는 뼈와 치아 등의 구성 성분인 무기질을 주 성분으로 하여 생체 친화성이 높다. 지속 기간은 약 1~2년 정도로, 히알루론산(HA) 필러 대비 2배에 달한다. 제품 주입 시 검지와 중지 손가락을 지지하는 핑거 그립(Finger grip) 부분이 360도 회전이 가능하고, 부드러운 주입감을 가지고 있어 시술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페이스템은 피부의 주요 구성 성분인 콜라겐의 생성을 촉진해 손상된 피부 구조를 복원하는 데 도움을 주고 탄력 및 피부톤을 개선해 주는 ‘콜라겐 스티뮬레이터’로 활용이 가능해, 관련 시장을 함께 점유해 나갈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인도네시아 필러 시장 규모는 2억 3400만 달러(한화 약 3119억 원)로(2022년 기준), 매년 11.52%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는 물론 아시아 내에서도 매우 유망한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칼슘 필러를 제조하는 기업은 전 세계에 시지바이오를 포함해 3곳 뿐으로, 이러한 경쟁력을 통해 아시아 필러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빠르게 넓혀가겠다는 포부다.

시지바이오는 인도네시아를 제2의 사업 거점으로 낙점하고 미용성형 관련 사업들을 전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2023년 3월 인도네시아 발리에 메디칼 에스테틱 클리닉 ‘뉴룩(NULOOK)’을 오픈하고, 시지바이오의 미용성형 제품들과 한국의 최신 장비 및 기구들을 도입해 현지에서 고품질의 K-뷰티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피부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개최된 대규모 학회인 ‘2023 PIT XIX PERDOSKI in Jakarta’와 자바섬의 동부 지역 피부과 전문의 및 일반의를 대상으로 개최되는 ‘EaSWAM’ 학회에 참가해 현지 파트너사인 MD뷰티(MDBeauty)와 함께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업계 관계자들에게 페이스템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두 학회에서 운영한 부스에는 모두 350명 이상의 의료진들이 방문해 페이스템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밖에도 시지바이오는 현지 의료진들이 페이스템을 올바르게 사용하여 환자들이 안전한 효과적인 시술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의료진 교육 훈련’을 적극 실행하고 있다. 페이스템 제품 소개를 비롯해 칼슘 필러의 특성에 따른 복합시술 및 시술 노하우 등을 전문적으로 교육하여, 의료진들이 시술하는 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인도네시아는 아시아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 중 한 곳으로, 미용성형 시장 역시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페이스템의 출시로 시지바이오 필러 전 라인이 모두 진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향후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빠르게 시장을 공략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