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대표 유현승)가 최근 호주 멜버른에서 개최된 국제 척추 학술대회 ‘스파인 위크 2023(Spine Week 2023)’에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스파인 위크는 4년마다 세계적인 척추 학자들이 모여 척추 및 뼈 질환과 관련된 최신 지견과 치료법 을 공유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척추 학회로 북미척추학회(NASS)와 브라질척추학회(BSS) 등 유수의 학회가 참가한다.
시지바이오는 스파인 위크 2023에 참가해 독립부스를 열고 자사의 대표 제품인 ▲골형성 단백질 탑재 골대체재 노보시스(NOVOSIS) ▲경추 디스크 대체재 노보맥스(NOVOMAX) ▲차세대 높이확장형 케이지 엑센더(Excender) ▲3D프린팅 환자맞춤형 인공뼈 이지메이드 CF(EASYMADE-CF)를 비롯해, 미국조직은행연합회(AATB)로부터 인증 받은 ▲동종골 뼈이식재 알로믹스(ALLOMIX) 등을 선보였다.
시지바이오는 환자 맞춤형 3D 임플란트 출력 시스템 ‘PSI(Patient Specific Implants) 플랫폼’을 선보여 글로벌 척추 및 뼈 분야 의료진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PSI 플랫폼은 병원에서 제공받은 CT 데이터를 시지바이오 클라우드에 업로드한 뒤 시지바이오 디자인 센터에서 임플란트 모델링을 진행, 각국의 출력 센터에서 프린팅하는 시스템이다.
더불어 이번 전시기간 동안 80만 호주 달러(한화 약 7억 2천만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수주했다고 시지바이오 측은 밝혔다.
또한 시지바이오는 현지 인터컨티넨탈 리알토 호텔에서 ‘경추 수술의 혁신(Innovations of Cervical surgery)’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해당 세미나에서는 척추 임플란트 분야의 글로벌 KOL(Key Opinion Leader)들이 경추의 외과적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고강도 생체활성 세라믹인 BGS-7(Bioactive Glass ceramics) 소재의 경추 디스크 대체재 ‘노보맥스(NOVOMAX)’를 활용한 차별적인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해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시지바이오 유현승 대표는 “스파인 위크 2023 참석을 통해 시지바이오의 바이오 소재 기술력을 기반으로 하는 뼈 재생 분야의 포트폴리오를 전 세계에 소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특히 엑센더의 사용 효율성과 노보맥스 소재의 우수성에 대해 긍정적인 피드백이 오갔다”며 “앞으로도 시지바이오는 임상 현장에서 직접 제품을 사용하는 의료진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혁신적인 소재와 제품을 선보여 추후 세계 시장에서 시지바이오의 입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