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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형성단백질 포함 골이식재(“노보시스-덴트”, 시지바이오), 치조골 형성에 뛰어난 효과 확인”
노보시스 제품 이미지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연구진, 상악동거상술 환자 적용 연구 결과 발표… “대조군 대비 골형성 36% 향상”

 

시지바이오(대표 유현승)가 개발한 골형성단백질 포함 골이식재(‘노보시스-덴트(Novosis®-Dent)’)의 골형성 효과를 확인한 임상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시지바이오는 최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연구진이 상악동거상술 대상 환자에게 노보시스를 적용하고 24개월이상 장기 관찰을 진행한 임상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Journal of Cranio-Maxillo-Facial Surgery’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노보시스는 뼈와 연골조직의 성장과 수복에 관여하는 골형성 촉진 단백질 ‘BMP(Bone Morphogenetic Protein)-2’가 주성분인 제품으로 치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분야를 타깃으로 한다.

BMP-2는 중간엽줄기세포가 골전구세포(Osteoprogenitor cell)로 분화하는 것을 결정하는 단계에서 작용하며 이후 골전구세포의 증식 및 분화, 골아세포(Osteoblast)의 분화 등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지바이오는 높은 발현율과 생산율과 함께 가격 경쟁력을 갖춘 E.coli 시스템에서 안전하고 안정된 rhBMP-2를 합성, 정제하는데 성공하고 세계 최초로 세계보건기구(WHO)에 등록했다. 노보시스는 치과 영역의 의료기기로 2013년 국내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연구는 총 25명의 상악동거상술 대상 환자를 무작위로 노보시스-덴트 적용군(group 1, n=13)과 무기질 이종 골이식재(ABX)를 적용한 대조군(group 2, n=12) 두 그룹으로 나눠 24개월이상 장기 관찰을 실시, 골 부피(bone volume), 빈 공간 부피(void volume), 앞의 두가지를 합산한 전체 상악동 부피(total volume)를 CT 분석 등을 통해 비교했다. 평가 요인들의 관측시점은 시술 3개월 후와 24개월 후였다.

연구 결과, 노보시스 적용군과 대조군은 전체 상악동 부피 변화와 뼈 부피 증가 등에서는 명확한 차이가 발견됐다.
상악동거상술 적용 3개월 후 노보시스 적용군의 전체 상악동 부피는 4113.5mm3으로 대조군보다 39%(p=0014) 더 컸으며 이러한 경향은 24개월 관측시점까지 이어졌다. 24개월 후 두 그룹 간의 전체 상악동 부피는 1231.9mm3 만큼 차이났다(43.5%, p=0.006).

노보시스 적용군과 대조군의 시술 3개월이 지난 시점에서의 골 부피는 통계적으로 차이가 없었으나, 24개월 후 관측한 결과에서는 노보시스 적용군 3495.0±894.5mm3, 대조군이 2570.6±677.5 mm3으로 나타났다. 두 그룹 간의 골부피 상대 변화는 노보시스 적용군이 19.5±24.2%, 대조군이 0.4±11.6%로 이는 노보시스를 적용한 환자의 골형성이 더 활발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진은 상악동거상술 대상자에게 노보시스-덴트를 적용한 결과, 이종 골이식재보다 더 효과적으로 장기간 골형성(long-term bone regeneration)이 진행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상악동거상술은 상악동과 잇몸뼈 사이에 임플란트를 식립할 수 있는 뼈 공간이 부족한 경우 상악동 하방벽을 들어올리고 그 공간에 뼈를 채워넣는 술식으로 치과 치료 가운데 고난이도의 수술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