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8년도 상반기 우수 기업부설연구소 공모에서 세니젠과 시지바이오 등 2개사가 우수 기업연구소로 지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두 기업연구소는 각각 식품과 의약품 제조업 분야에서 핵심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앞장서는 기업들로 11.5 대 1의 경쟁을 뚫고 선정됐다.
세니젠은 식품안전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식품위해미생물 유전자 검출을 위한 유전체 분석기술을 기반으로 한 기술혁신성, 성장성 등을 인정받았다.
이 업체는 최근 3년간 연 46% 이상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연구개발 인력을 73% 늘리는 등 기술혁신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시지바이오는 세라믹, 콜라겐, 인체조직 등 생체재료를 기반으로 바이오 융복합을 통한 조직 재생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바이오세라믹•생체고분자 스캐폴드 제조에 관한 핵심기술 역량 등을 인정받았다.
이 회사는 전체 연구원의 60% 이상을 석•박사로 구성하는 등 고급 연구인력을 확보하고 최근 3년간 연 72% 이상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는 등 연구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과기정통부는 전했다.
‘우수 기업연구소’는 연구개발 역량과 기술혁신 활동이 탁월한 기업연구소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도입됐으며 공모 심사를 거쳐 연 2회 지정한다. 우수 기업연구소에는 지정서•현판이 수여되고 3년간 홍보지원 등 혜택을 준다.
과기정통부는 우수 기업연구소만을 대상으로 하는 기술개발과제를 추진하고, 국가연구개발사업에 참여할 때 가점을 주도록 하반기에 규정을 개정하는 등 우수 기업연구소의 기술혁신을 지속해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