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제목
무세포 동종진피와 남은 회전근개 재건을 통한 상부관절낭 재건술1년 후 어깨 통증 및 기능 개선
연구배경 및 목적
상부관절낭 재건술(superior capsular reconstruction)에서 이식편 치유를 향상시키기 위해 생물학적 보강, 자가 이두근 건을 이용하는 등 다양한 외과적 기술이 도입되었다.본 연구는 남아있는 회전근개와 4~5mm 두께의 무세포 동종진피를 사용하는 상부관절낭 재건술의 구조적 완전성과 임상학적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하였다.
연구방법
22명의 환자에게 무세포 동종진피를 적용한 상부관절낭 재건술을 수행하고 12개월동안 예후를 관찰하였다. 최소 6개월 이후 MRI를 통해 이식재의 healing 여부를평가하였으며 PVAS(Visual analog scale for pain), ASES(American shoulder and elbow surgeon) score, Constant score 등의 평가도구를 이용해 임상학적 평가를 진행하였다. 또한 전방굴곡, 외회전 등에 대한 가동범위와 근력을 측정해 예후를 평가하였다.
연구 결과
수술 후 MRI를 통해 관찰한 결과, 이식편이 온전히 유지된 환자가 14명이었고 이식편의 치유가 이뤄지지 않은 환자가 7명이었다. 견봉하 상완 간격(acromiohumeral distance)의 경우 수술 전(4.5mm) 대비 수술 후 (7.1mm) 유의하게 증가된 것으로 확인되었다(p<0.001). 수술 전 대비 수술 후 PVAS(4.0→0.7, p<0.001), ASES score(55.5→87.0, p<0.001), Constant score(56.0→65.9, p=0.007)가 개선된 것을 확인하였다. 수술 전과 수술 후 가동범위와 근력에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유된 이식편의 환자와 치유되지 않은 이식편 환자를 비교하기 위해 각각의 임상학적 평가 점수에 대해 최소 임상학적 차이(MCID)를 가진 환자의 수를 평가한 결과, PVAS와 ASESscore의 경우 두 그룹간 MCID 달성율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Constant score의 경우 치유되지 않은 환자군에서 MCID 달성율이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 만족도의 경우매우 만족 3명, 만족한다고 답한 것이 17명이었다. 1명은 보통이라고 응답했다.
결론
무세포 동종진피를 병용한 상부관절낭 재건술에서 이식편의 완전 치유율은 66.7%였으며 이식편의 완전성과 관계없이 통증 완화 및 기능적 개선이 만족스러운 것으로 나타났다.
Ref) Sang-Jin Shin, Sanghyeon Lee, Ji Young Hwang, Wonsun Lee, Kyoung Hwan Koh. Arthroscopy 2021; Online ahe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