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제목
독사 교상이 발생한 응급상황에서 피부 괴사 예방을 위한 음압 창상 치료
연구배경 및 목적
독사 교상을 입은 환자들이 주로 호소하는 증상으로는 통증과 종창, 괴사 등이 있으며 이는 연조직과 근골격계를 손상시키는 괴사독이 원인이다. 본 연구는 독사에게 물린 환자의 초기 치료과정에서 음압창상치료(Negative pressure wound therapy; NPWT)을 적용했을 때 괴사 방지 및 치유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진행하였다.
연구방법
독사 교상이 발생한지 24시간 이내에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 가운데 음압창상치료를 적용한 환자(NPWT)23명과 적용하지 않은 환자(Non-NPWT)38명의 임상학적 예후를 후향적으로 비교했다.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해 괴사 발생율과 치료 후 7일과 6개월 시점에서 상처의 깊이와 넓이, 색 등 전반적인 상처 치유 정도를 평가하는 Stony Brook Scar Evaluation Scale(SBSES)를 이용해 치유 정도를 평가하였다.
연구 결과
상처의 종창(swelling)이 치유된 기간의 중간값을 확인한 결과 Non-NPWT군이 4일, NPWT 적용군이 3일로 음압창상치료 적용시 치유기간이 유의하게 단축되는 것을 확인하였다(p=0.01). Non-NPWT군에서는 3명의 환자가 후속수술 처치를 수행한 반면, NPWT 적용군에서는 수술이 필요한 사람이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괴사 발생율의 경우 NPWT군은 4.3%로 Non-NPWT군(36.8%) 대비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p=0.003). 치료 후 7일과 6개월 시점에서 SBSES를 이용해 상처 치유를 평가한 결과, Non-NPWT군 대비 NPWT군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p<0.001).
결론
독사 교상이 발생하고 24시간 이내에 음압창상치료를 적용하면 괴사와 감염을 방지하는 동시에 상처 치유 시간을 단축하고 치유율을 높일 수 있다.
Ref) Kwan Jae Kim, Jin Hong Min, InsoolYoo, SeungWhan Kim, Jinwoong Lee, SeungRyu, Yeon Ho Yoi,
Jung Soo Park, Won JoonJeong, Yong Chul Cho, Se Kwang Oh, Yong Nam In, Hong JoonAhn,
Chang Shin Kang, Hyunwoo Kyung, Byung Koon Lee, Dong Hun Lee, Dong Hoon Lee.
Medicine 2021;100: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