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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바이오 ‘국산 의료기기 의학회 연계 사용자 테스트 과제’ 참여기업 선정돼
지젤리뉴 제품 이미지
Multi-layered HA 필러 ‘지젤리뉴’ 경쟁력 강화 목적
대한성형외과학회 주축으로 오는 2021년까지 임상 근거 확보 나서
임상 평가 결과 통해 국내 및 해외 시장 매출 신장 ‘기대’

 

바이오 소재를 기반으로 한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대표 유현승)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2020년 국산 의료기기 신제품 의학회 연계 사용자 다기관 평가 지원 사업’의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시지바이오가 새로운 Multi-layered HA 필러 ‘지젤리뉴’(Giselleligne)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참여하는 이번 사업은 수입 제품 사용 비중이 높은 국내 주요 의료기관을 활용해 국산 유망 신제품의 평가 및 시장진입을 지원하고, 의료기관 사용자(의료진)의 평가를 통한 국산 신제품의 우수성 검증 및 성능 개선을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대한의학회 소속 회원학회 등 국내 의학회를 주관기관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의 의견을 받아 우수 국산 의료기기에 대한 신뢰성을 확인하고 제품을 개선함으로써 국내•외 시장 진출을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지바이오는 주관기관인 대한성형외과학회를 주축으로 연구 인프라를 갖춘 의료기관인 부산대학교병원•아주대학교병원•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는 2021년 11월까지 ‘지젤리뉴’의 임상 근거자료 등을 확보하고, 성능 평가 및 제품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근골격계 조직 손상 재건에 필요한 의료용 치료재료를 제조 및 판매하고 있는 시지바이오는 최근 미용•성형 분야의 치료재료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18년 보건의료 우수성과 사례’로도 선정된 바 있다.

주로 안면성형에 쓰이는 필러의 한 종류인 HA 필러는 인체 성분과 유사한 히알루론산(HA)으로 구성되어 있어 얼굴의 주름을 개선하거나 꺼진 부위의 볼륨을 주는 용도로 사용된다.

시지바이오 ‘지젤리뉴’는 HA 겔이 HA 입자를 고르게 둘러싸는 Multi-layered phasic 구조를 갖는 HA 필러로 제조공정에 대한 특허를 가지고 있다. 깊은 주름을 펴는 데 필요한 리프팅력이 뛰어나면서도 주입 경계면이 느껴지지 않는 자연스러움이 특징이다. 지난 2018년과 2019년 ‘BRAND STARS 한국명품브랜드’로 선정된 바 있으며, 최근 국산 유망 의료기기로 인정받아 정부의 지원을 받게 됐다.

시지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확보한 임상 평가 결과를 국제적 위상이 높아진 대한성형외과학회 등에 적극 홍보할 경우 국내뿐 아니라 지난해 중국 허가를 완료하여 수출하고 있는 중국 시장의 매출 신장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이번 임상을 근거로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의 현지 임상을 통한 FDA 승인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No.1 HA 필러 제품에 도전하겠다”는 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