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제목

음압창상치료를 병용한 미분화된 무세포동종진피(Acellular dermal matrix; ADM) 콜라겐 페이스트의 임상 연구

연구배경 및 목적

무세포 진피층 입자와 젤라틴 현탁액으로 이루어진 미분화된 무세포동종진피페이스트(mADM)는 깊이 있는 상처를 채움으로써 치유가 어려운 상처 치료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치유하기 어려운 만성 창상에 음압창상치료(NPWT)와 mADM 페이스트를 적용하고 임상적 결과를 평가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2016년 1월부터 2017년 1월까지 모집된 2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전향적 연구를 진행하였다. 모집 대상자들은 1달 이상 치유되지 않고 20% 미만의 치료율을 보이는 만성 창상을 가지고 있었다. 창상 치유 평가는 치료 후 4주까지 주 1회 (1주,2주,3주,4주) 진행하였으며 각 평가시점마다 창상의 크기와 깊이, 환자의 만족도를 평가하였다.

연구 결과

연구에 참여한 20명의 평균 연령은 61.5세였으며 남성이 14명, 여성이 6명이었다. 4주 후 환자들의 창상 크기는 8.97±17.73㎠으로 치료 전 15.48±22.38㎠과 비교해 약 59% 감소한 것으로 관찰되었다(p <0.0001). 창상 깊이의 경우 치료 2주 후부터 유의하게 감소하여 4주 후에는 창상 깊이 측정이 가능한 환자는 5명에 불과했다. 완전히 회복된 환자의 비율은 75%(15명)로 13명은 창상이 봉합되었으며, 2명의 경우 육아조직이 재생되어 추가적인 이식 수술이 가능한 상태로 호전된 것을 확인하였다. 감염이나 혈종, 장액종의 발생은 관찰되지 않았다.

결론

치유가 어려운 만성 창상에서 미분화된 ADM 페이스트와 음압창상치료의 병용은 부작용 발생율이 낮고 치유를 효과적으로 촉진하며 치유에 필요한 시간을 단축하고 환자의 편의를 높일 수 있다.

Ref) Seung Ki Ahn, Hwan Jun Choi, Jun Beom Lee, Jun Hyuk Kim. Journal of Wound Management and Research 2019;15(1):2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