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제목

후방 요추체간유합술에서 β-TCP와 결합된 기질혈관분획의 안전성과 내약성 : 임상1상

연구배경 및 목적

골이식재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척추 유합술 이후 가관절(pseudarthrosis)의 발생율은 여전히 높은 비율로 발생한다. 본 연구는 후방 요추체간유합술 대상환자에게 자가지방에서 추출한 기질혈관분획(Stromal vascular fraction; SVF)과 β-TCP를 병행 사용하는 것에 대한 타당성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하였다.

연구방법

단일기관에서 후방 요추체간유합술을 받는 1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환자의 요추 왼쪽과 오른쪽에 β-TCP로만 채운 PEEK 케이지(β-TCP 단독군)와 β-TCP와 SVF의 혼합물로 채운 PEEK 케이지(β-TCP와 SVF 혼합군)를 각각 적용했다.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수술 후 6개월, 12개월 시점에서의 유합율과케이지 침강 발생율, 등과 다리의 통증 재발율, 감염 등 부작용 발생 등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였다.

연구 결과

수술 후 평가시점(6개월, 12개월)에서 CT 촬영 결과를 기반으로 Brantigan-Steffee분류를 통해 유합정도를 점수화한 결과, β-TCP와 SVF 혼합군이 β-TCP 단독군 대비 더 높은 유합율을 보였다(6개월 시점 p=0.017, 12개월 시점 p=0.06). 케이지의 침강은 두 그룹 모두 관찰되지 않았다. 임상 참여자 가운데 초기 위암, 폐 결절, 수술부 감염 등 3건의 부작용이 발생했으나 치료와 관계된 부작용은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다.

결론

후방 요추체간유합에 골 대체 이식재인 β-TCP와 함께 자가지방에서 추출한 SVF를 혼합 적용하면 안전한 동시에 유합 속도를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Ref) Kyoung-Tae Kim, Kwang Gi Kim, Un Yong Choi, Sang Heon Lim, Young Jae Kim, SeilSohn, Seung Hun Sheen, Chan YeongHeo, Inbo Han. Cells 2020;9(10): 2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