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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바이오, 골대체제 ‘노보시스’로 멸종위기 반달가슴곰 구해
지리산 반달곰 이미지
2018년 버스 충돌로 부상 입은 반달가슴곰 복원 프로젝트 진행

 

골형성 단백질 골대체제 ‘노보시스’를 곰에게 이식해 일상복귀 도와

 

국내 기술력으로 개발된 골형성 단백질 골대체제인 시지바이오의 ‘노보시스’가 멸종 위기의 반달가슴곰을 구했다.

재생의료 전문기업인 시지바이오는 지난 2018년 멸종위기종인 반달가슴곰의 뼈형성과 뼈조직 재생을 위해 노보시스를 이식 후 야생으로 돌려보낸 뒤 지금까지 추적한 결과 이상소견 없이 자연에 잘 적응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전남대 수의학과 강성수 교수팀은 지난 2018년 버스와 충돌 후 왼쪽 상완골의 비축소성 분쇄골절(non-reducible comminuted fracture of the left humerus)을 입은 반달가슴곰을 야생에서 포획했다.

반달가슴곰이 부상을 입은 상완골은 뼈구조가 복잡하고 두꺼운 근육이 붙어 있어 근육 수축으로 인한 비틀림이 발생하기 쉬워 골절 복구가 어려운 부위다. 특히 곰은 큰 힘을 가해 앞다리를 자주 사용하기 때문에 회복 시 뼈를 단단하게 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출처=Treatment of two Asiatic black bears (Ursus thibetanus) with severe injuries and their subsequent release into the wild“ BMC Veterinary Research 논문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