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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바이오 ECMO 개발,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에 선정
휴대형 심폐순환 보조장치(ECMO)’ 모식도 설명 이미지
시지바이오-삼성서울병원 등 4개기관 공동연구…5년간 76억원 투입
코로나 등 감염병 중증환자 핵심의료기기인 ECMO 최초 국산화 목표

 

바이오소재 기술 기반 국내 1위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대표 유현승)는 ‘휴대형 심폐순환 보조장치(ECMO) 개발 사업’이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주)시지바이오, 삼성서울병원, 강원대학교(공과대학), 인성메디칼 등 4개 기관이 공동연구 하는 휴대형 심폐순환 보조장치(ECMO) 개발은 5년간 76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심폐순환 보조장치(ECMO)’란 코로나 등 감염으로 인한 유행성 중증 호흡기 질환, 폐렴, 급성 호흡부전 증후군과 같은 급성 질병으로 인한 중, 증호흡부전, 심정지 환자, 심근 경색 등 급성 심장 질환으로 인한 심인성 쇼크 환자에서 생명 보조 장치로 사용되는 의료기기를 말한다.

(주)시지바이오는 중재의료기기(심혈관 스텐트, 뇌혈관 스텐트, 소화기 스텐트, 심/뇌혈관 카테터 등) 사업과 미용성형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최근 감염병으로 인한 중증환자 치료의 핵심 의료기기인 심폐순환 보조장치(ECMO)’의 최초 국산화를 목표로 사업개발에 뛰어들었다.

삼성서울병원의 조양현 교수(책임자, 심장외과)는 2018년 기준 국내 ECMO 치료의 8% 이상을 처치하고 있는 국내 최다 처치 의료진으로, 삼성서울병원이 사업 1단계(2020년~2022년) 주관기관을 맡는다.

강원대학교는 ECMO를 구성하는 주요 장치인 혈액펌프의 핵심 기술을 보유했고, 인성메디칼은 의료기기 카테터 제조 전문기업이다.

(주)시지바이오는 사업 1단계에는 참여기업 자격으로 연구에 참여하며, 사업 2단계(2023년~2025년)부터 주관기관을 맡아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보건의료위기상황에 대처할 제품 개발과 사업화에 매진할 계획이다.

COVID-19 대유행 발생 후 전세계적으로 중환자용 의료장비 부족이 현실화 되고 있고, 중증 심폐부전 환자에게 필수적인 생명 유지 장치인 ECMO는 전량 수입되고 있어 국산화를 통한 전략적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중환자의 병원간 이송 과정에서 사망 위험이 급증하기 때문에 이송 시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하고, 급성 심정지 환자의 생존률 증대를 위해 ECMO를 이용한 심폐소생술에 특화된 휴대형 장비가 필요하다.

㈜시지바이오는 기존 응급 환경에서 원활하지 못했던 장비의 이송 문제와 비용적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더 나아가 휴대가 가능한 경량화 및 소형화된 휴대형 심폐순환 보조장치를 개발함으로써 의료 현장의 미 충족 수요(unmet needs)를 해소하겠다는 목표다.

또한 합리적 가격의 모델로 응급 의료진 누구나 쉽게 구비해 응급 의료 사항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을 사업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시지바이오 유현승 대표는 “이번 휴대용 ECMO 국산화 개발 사업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기여하는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여 원천기술을 가진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참여를 결정했다”며 “그 동안 쌓아온 모든 역량을 투입하는 것은 물론, 100% 수입산 외산 심폐보조장치를 대체하는 동시에 휴대형이라는 차별성을 토대로 해외시장에도 과감히 도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