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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바이오, 진흥원 ‘미래 첨단의료 기술개발사업’ 대상 기업 선정 22년 말까지 19억원 투입
진흥원 ‘미래 첨단의료 기술개발사업’ 이미지
골이식재 기술과 SVF 기술 융복합 연구 진행
rhBMP-2의 서방출 가능한 ‘융복합 골이식재 시제품’ 개발 목표

 

바이오소재 기술기반의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대표이사 유현승)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진행하는 보건의료 R&D 지원 사업의 ‘미래 첨단의료 기술개발사업’ 분야에 지원해 대상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연세대학교와 공동으로 지원한 이번 과제의 제목은 ‘지방유래 기질혈관분획세포(SVF)와 장기방출 가능한 융복합 골이식재를 이용한 골 결손 치료기술 실용화’다. 연구 기간은 오는 2022년까지 3년이며, 총 19억원의 연구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과제의 목표는 효과적인 골 결손 치료기술 실용화를 위하여 자가지방으로부터 획득할 수 있는 기질혈관분획(SVF)과 골형성촉진단백질인 rhBMP-2 (recombinant human bone morphogenetic proteins-2)를 천천히 방출할 수 있는 융복합 골이식재를 복합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최적화하는 것이다.

시지바이오는 합성 골이식재와 탈회화 골기질 (demineralized bone matrix) 등 골 재생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rhBMP-2 를 이용한 융복합 골이식재로서 정형외과/치과 분야에서 ‘노보시스’와 치과분야에서 ‘노보시스 인젝트’와 같은 제품을 기 개발한 바 있으며, 허가용 임상시험을 통해 골 유합에서 유효성을 확인한 바 있다.

조직 재생을 위해서는 신생혈관 발생이 매우 중요한데, SVF는 소량의 자가지방으로부터 획득하여 추가적 배양없이 즉시 사용할 수 있으며 근육, 피부, 골 재생 등에서 유효성이 확인된 바 있어 재생의료 분야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시지바이오의 셀유닛 제품은 약 50cc 의 지방을 사용하여 43분 만에 SVF를 추출 가능하게 하는 전자동 세포분리 장비이다.

본 과제의 목표 달성을 위해 융복합 골이식재와 SVF를 동시에 적용할 수 있는 수술(또는 이식) 프로토콜 개발 및 소•중 동물에서의 유효성 평가를 수행하여 완성도 높은 골 조직공학 기술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종적으로 연구 종료시점 임상 프로토콜이 개발되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획득에도 나설 계획이다.

시지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연구과제를 통해 세포와 성장인자 및 스캐폴드로 구성된 조직공학 기술을 실현할 뿐 아니라 생물학적 안전성 및 동물 성능시험을 수행함으로써 임상적으로 활용 가능한 골조직 재생기술을 최적화 함으로써 영구적 골 결손부 및 골다공증 질환자의 치료를 목적으로 한 의료기술이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