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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팅 기반 새 의료기 개발↑…정부도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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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터를 이용한 뼈 임플란트 기술이 진보하고 있다.
신제품 상용화 기대…산업부 등 올해 300억 예산 확충

국내 의료용 3D 프린팅 시장에서 새로운 개념의 의료기기를 잇따라 등장하자 정부도 이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업체들은 최근 3D 프린팅 기반 인공뼈에 대한 국내 제조허가와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획득하는 등

시지바이오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D 프린팅을 이용해 만든 맞춤형 인공광대뼈의 제조허가를 획득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인공광대뼈는 자체 개발한 특허받은 생체활성 결정화 유리 소재(BGS-7)를 3D 프린팅 기술에 접목한 것으로 최종 제품을 만들기 위한 3D 프린팅 소재부터 공정, 장비에 이르는 모든 분야를 국산화했다.

현재 사업화됐거나 연구되고 있는 금속·폴리머 기반 맞춤형 의료기기들은 외국산 소재와 장비를 활용해 최종 제품만 국산화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특히 이번 3D 프린팅 맞춤형 인공광대뼈는 이물 반응없이 뼈와 빠르고 강하게 유합되기 때문에 재건수술 부작용 및 합병증을 최소화해 환자 부담을 줄여주고 심미성은 향상시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바이오 세라믹 3D프린팅 공정’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정봉용 세라믹 PD기획의 바이오세라믹 소재 R&D 과제 수행 주관기관인 한국재료연구소(KIMS)의 윤희숙 박사팀이 국내 처음 개발한 기술을 시지바이오에서 기술 이전한 것이다.

시지바이오 유현승 대표는 “지난 2000년부터 9년간 산업자원통상부 지원을 받아 개발한 생체활성 원천소재(BGS-7)를 기반으로 제조되는 인공광대뼈로 뼈와 가장 친화적인 바이오 세라믹을 소재로 이용해 만든 3D프린팅 골대체제는 국내 최초”라며 “앞으로 다양한 골 결손 부위에 적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술을 개발해 세계적으로 초기 단계인 의료용 바이오세라믹 3D 프린팅 임플란트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셀루메드는 최근 ‘3차원 프린팅을 이용한 골 결손 충진용 지지체의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셀루메드에 따르면 이 특허기술로 제조할 경우 생체 적합성 고분자 재료 손실을 감소시킬 수 있고, 성형에 고가의 몰드가 필요하지 않아 경제적이다. 또 다양한 형태의 지지체를 제조할 수 있다.

셀루메드는 이 기술을 통해 정형용 의료기 제품 개발에 적용을 할 예정으로, 기존에 개발돼 식약처 품목허가를 취득한 합성골 이식재에 적극 활용해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기존 식약처 허가를 받은 제품은 뼈 구성물질의 방출 속도를 제어하면서 환자의 손상된 뼈 재생을 가능하게 하는 합성골 이식재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서는 매년 7만건 이상의 인공관절 시술이 시행되며 매년 증가 추세”라며 “이번에 선보이는 3D프린팅을 이용한 기술로 획기적인 제품을 출시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역시 올해 의료기기 등 3D 프린팅 산업 확산을 위해 457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8년도 3D프린팅 산업 진흥 시행계획’을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했다.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이어 3D프린팅 기술경쟁력 강화에 지난해 232억4000만원을 투입한 데 이어 올해에는 60억원이 증액된 292억1000만원을 지원한다.

이 예산은 의료·바이오 관련 3D프린팅 소프트웨어와 선박 부품, 자동차 내장재 등을 제작하는 3D프린팅 장비·소재를 개발하는데 사용된다.

또 인체보형물·수술기구 등 의료용 치료물을 시범제작하는 3D프린팅 기술 활용 선도사업도 펼칠 계획이며 진료과별 의료기기 실증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개별 환자의 체형과 증상에 맞는 의료용 보형물 제작 등을 실시한다.

실증테스트베드에는 인공보형물 3D프린팅 제작기기, 표면처리장치, 의료영상분석 소프트웨어(SW) 등이 갖춰진다.

아울러 ‘인체 맞춤형 치료물 제작지원센터’를 설립해 의료기기의 유효성과 안정성을 인증하고 차세대 맞춤형 3D프린팅 의료기기 제작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