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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계일류상품 72개 신규 선정..총 783개 869개사
2017 세계일류상품육성사업인증 수여식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일류상품에 올해 72개 품목(88개 기업)이 새로 선정됐다. 지난 2001년부터 올해까지 총 783개 품목, 869개 기업이 세계일류상품과 생산기업으로 인증받았다. 일류상품은 세계시장점유율 5위 이내 및 5% 이상이거나 7년 이내에 세계시장점유율 5위 이내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는 제품들이다.

23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2017년에 새로 선정된 세계일류상품과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에 대한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번에 선정된 세계일류상품은 72개 품목 88개 기업이다. 이 중 현재일류상품은 33개(기업 45개), 차세대일류상품은 39개(기업 43개)이다. 전체 88개 기업 중 중소·중견기업이 전체의 71.6%(63개)를 차지했다.

이번에 지정된 품목은 전기전자·반도체 분야가 ‘테스트 인터페이스 보드(반도체 테스트 공정용 검사장치)’ 등 16개 품목으로 가장 많았다. 보건산업 부분은 의료영상 획득 장치(디지털엑스레이 디텍터) 등 14개 품목, 수송기계는 LNG 저장 및 수급설비를 갖춘 급유선박 등 11개 품목이다.

세계일류상품 주요 선정기업은 세라트(지르코니아세라믹), 대호테크(모바일용 3D곡면유리 열성형기), 티에스이(테스트인터페이스보드), 유영산업(일체형신발갑피), 동화엔텍(고압기화기), 한화토탈(자동차복합용 플로우마크억제 폴리프로필렌), 뷰웍스(의료영상획득장치), 피피아이평화(내진기능 오배수관), 시지바이오(복합재료이식용뼈), 여명테크(절수형 양변기), 비에이치아이(탈황설비용 법랑코팅 핀튜브), 노슨(의료기기 적응형 임피던스안정장치) 등이다.

산업부는 지난 2001년부터 세계일류상품 선정·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박훈 중견기업혁신과장은 ” 세계일류상품과 생산기업은 2001년 도입 첫해 120개 품목 140개 기업에서 올해 783개 품목 869개 기업으로 크게 늘었다. 이들 품목이 최근 4년간 총 수출액의 약 40%를 차지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수출을 견인해 왔다”고 말했다.

특히 세류일류상품 선정 기업의 70% 이상이 중소·중견기업이다. 2001년 52개 기업(37.1% 비중)에서 올해 671개 기업(77.2%)으로 대폭 증가했다. 박 과장은 “많은 중소·중견기업들이 세계일류상품이라는 브랜드이미지 효과를 봤다. 중소·중견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수여식에 참석한 산업통상자원부 문승욱 산업기반실장은 “중견기업의 44%만이 수출기업인 현실에서 우리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더 많은 중소·중견기업들이 세계시장으로 진출해야 한다. 정부는 해외마케팅, 기술개발 등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코트라는 이날 인증서 수여식과 연계해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과 우수 중소·중견기업이 참여하는 ‘월드클래스 프로덕트 쇼’를 열었다.

또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 등 32개사가 청년 구직자 600명을 대상으로 면접, 채용설명회, 취업컨설팅 등의 채용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수출상담회에는 실제 구매의사를 밝힌 유력 바이어 26개사가 현장에서 수출계약 2건(총 2000만 달러), 수출 양해각서 24건(총 3600만 달러)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